부의 인문학은 처음으로 접한 재테크 관련 책이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아 나도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겠다는 설렘이 생겼고, 목차를 보면서 입가에 얕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남아있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이 2년 만에 왜 20만 부 이상 팔렸는지 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을 했는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과 같은 재테크는 인문학과 별개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사실 모든 건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해줍니다.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말들이 재테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로 입증합니다. 그 밖에 본인의 경험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1. 부의 인문학 줄거리
멍거의 뒷배가 되어준 칸트의 철학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찰리 멍거가 입증한 칸트의 철학을 투자 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칸트는 '인간의 두뇌는 12가지 정신적 모형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칸트의 철학에서 배울 점은
'첫째, 모든 생명체는 자신이 가진 정신적 모형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한다.
둘째, 세상을 이해하는 정신적 모형이 많을수록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입니다.
정신적 모형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일 위험합니다.
찰리 멍거는 "나는 평생을 정신적 격자 모형을 투자에 적용하며 살았다.
정신적 격자 모형이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신적 모형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 소설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멍거는 다양한 분야의 핵심 원리를 종합적으로 연결한 자신만의 격자 모형을 구축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칸트의 철학은 멍거의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돈이 되는 산업은 이미 정해져 있다
열심히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남들보다 빨리 망할지도 모릅니다.
투자에서의 관건은 승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 승산이 많으면 승리하고, 승산이 적으면 승리하지 못합니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 창조주가 될 수 있을 거란 망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창의력은 '편집'입니다.
아이폰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전화기와 컴퓨터를 편집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전략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투자, 사업, 직업 선택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세계 3대 경영석학인 마이클 포터의 경쟁요소를 분석해 보면, 어떤 기업이 어느 정도 벌 수 있을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기업이 속한 산업 강도를 보면 됩니다. 경쟁이 없을수록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어떤 사업을 해야 할지, 어떤 기업에 취업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습니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산업별 평균 투자수익률에서 증권업이 40.9퍼센트로 가장 높습니다. 돈을 벌려면 월스트리트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큰돈을 벌 수 있느냐는 재능과 노력보다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정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재능보다 전략적인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2. 저자 브라운스톤 소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인문학과 철학에 심취했는데, 그 공부의 결과가 훗날 투자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깨닫고 그간의 생각을 묶어 '부의 인문학'을 펴냈다. 이 책은 출간 2년 만에 20만 부를 훌쩍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간 더 깊어진 생각과 경험을 더해 개정 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부의 인문학' 외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의 원칙과 기법을 정립한 저서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부의 본능' 등이 함께 베스트셀러 서가에 오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이 키고 있다.
3.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인류 역사에서 자본주의가 시작된 건 200년도 안됩니다. 인류의 본성은 몇만 년 동안 생존에 대해 적응해 왔기 때문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적응할 수 있는 두뇌를 타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번번이 투자나 사업에 실패합니다. 작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시장경제에 맞지 않는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본능을 극복하는 투자법은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파트에 처음 당첨이 되려면 청약 저축이 필요하듯이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청약저축은 누구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유효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자신의 내면부터 들여다봐야 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살아갑니다. 가장 쉬운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됩니다. 작가는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답은 이미 당신 안에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본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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