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시나리오' 도서는 전에 읽었던 '돈 공부는 처음이라'의 저자 김종봉과 제갈현열이 지은 책이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돈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2030 젊은 세대에 알려주었다면, 이 책은 돈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자신만의 돈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자신만의 돈 버는 계획을 어떻게 하라는 내용이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저자가 지은 책은 어떤 게 있는지 찾아보다가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돈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 할 필수 지식, 그리고 자신만의 돈의 시나리오를 쓰는 법을 소개한다. 또한, 종잣돈 2000만 원으로 40억 원을 만든 저자가 15년 동안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완성한 돈의 시나리오를 통해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까지 전격 공개한다.
1. 돈의 시나리오 줄거리
우선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프롤로그 부자가 되는 공부는 따로 있다
1장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 영원한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
- 성공한 투자자에게는 자신만의 계기가 있다
- 영원한 돈을 만드는 힘, 시나리오
- 투자자는 돈을 넘어 시간을 소유한다
-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시간의 귀천은 있단다
불안을 느끼며 투자를 해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저는 모든 사람이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당신도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투자자가 되기에 당신은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투자는 오직 자신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투자 시기는 세상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코스피 수치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얼마나 있는가로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p.24~25, 1장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의 길을 가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 돈에 대한 공부가 왜 필요한지 알게되었다면,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2장 영원한 돈을 만들어줄 이름, 지수 :시나리오를 만들어주는 단 하나의 만능키
- 나는 왜 수많은 재료 중 지수를 골랐나
- 이유 1 - 지수는 경제의 거울이다
- 이유 2 - 지수는 차별하지 않는다
- 이유 3 - 지수는 정확하고 정직하다
- 돈의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
-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 취업이 아닌 창업을 먼저 해보길
모두가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지표에는 공정성이 필수다. 누구에게나 같은 내용의 정보가 동시에 전달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피는 아주 공정하다.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5초 안에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돈이 많거나 똑똑하다고 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보다 더 빠르게 코스피를 확인할 수 있다거나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정보였다면 이것을 기준 삼아 공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당신은 공평한 시장에서 싸워야 한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불리한 시장에 뛰어든다면 실패는 예정되어 있다. --- pp.59~60, 2장 ‘영원한 돈을 만들어줄 이름, 지수’
지수, 지표를 확인 할 줄 아는 안 목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의 타이틀이 취업이 아닌 창업을 먼저 하라고 하는데 이 말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나온 이야기이다. 창업을 두려워하지 말고 창업에 도전하자
3장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지수가 안내하는 다양한 돈의 세계
- 인간은 물건이 아닌 욕망을 매매한다
- 인간의 본성을 극복한 3퍼센트의 진짜 비밀
- 인구구조의 변화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 열 권의 책으로 투자를 더 깊이 알아가길
돈을 버는 사람들은 모두 욕망을 갖고 사려고 할 때, 팔 수 있는 미덕이 있는 사람 모두 두려움을 갖고 팔려고 할 때, 살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욕망과 두려움은 인간의 본성인데, 이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전체 인구의 3퍼센트밖에 없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부자는 언제나 3퍼센트의 사람들이었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언제나 돈을 버는 사람은 상위 3퍼센트의 사람들이었다. 결국 97퍼센트의 사람이 본성에 순응하여 돈을 잃을 때 3퍼센트의 사람들은 본성을 거슬러 돈을 버는 것이다. --- p.91, 3장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번다고 했는데, 주식을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서 사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을..
2020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등할 때도 꼭지에 부동산을 사기 시작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런 본능을 거스를 수 있는 건 아마도 꾸준한 투자공부와 시장 흐름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 같다.
4장 당신의 돈에 계획을 더하라 : 난생처음 써보는 돈의 시나리오
- 영원한 부의 설계도, 돈의 시나리오
- 시나리오 작가는 언제나 자신이다
-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반드시 종이에 써라
-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
-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네 가지 기준
-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 뱀의 혀를 가진 이에게 상처받지 않길
재무 상담을 진행하면 나는 반드시 한 가지 숙제를 준다. 바로 재무 설문지를 스스로 작성해 보는 것이다. 설문지를 작성하며 정확하게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그래야만 나 또한 최선의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정확히 알지 않고서 시작하는 모든 일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단순한 자기 계발이라면 시간을 낭비하고 끝날 일이지만 투자와 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 상황을 모른 채 받아들이는 모든 투자법은 언젠간 자신을 최악으로 이끌어버린다. --- p.131, 4장 ‘당신의 돈에 계획을 더하라’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라고 하지만 그 만큼 어려운 게 없는데...
5장 이 시나리오에 가슴 뛰지 않을 리 없다 : JB가 쓴 돈의 시나리오 공개
- 당신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길 바라며
- 어디에서 사고팔 것인가
- 나는 위기 때 돈을 번다: 반토막 시나리오
- 반토막 시나리오에 대한 당신의 대답
- 나는 위기가 아닐 때도 돈을 번다: 코스트에버리징 시나리오
- 이제 당신이 내게 질문을 던질 차례
-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 모든 기준은 결국 나 자신이 정해야 하는 거란다
마지막 당부 시나리오가 온전히 당신 것이 되기까지
에필로그 가르칠 순 없지만, 배울 수는 있는 것
투자자로 성공한 모든 이의 이야기에는 돈이 되지 않는 일에 보낸 수많은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시간을 버리는 것 같은 그 시기 없이는 어떠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다. 흔히 깡통을 세 번 차야 주식 고수가 된다고 한다. 깡통을 세 번 찬다는 것은 계좌의 돈을 모두 날린다는 의미다. 반드시 주식 투자에 실패해야만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 고수는 자신만의 방식을 발견하기 전까지 돈을 벌지 못하는 시기를 한 번쯤은 겪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이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부자의 돈은 모두 계단식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 p.275, 마지막 당부 ‘시나리오가 온전히 당신 것이 되기까지’
빈익빈부익부 현상기 가속화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은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버틸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은 당장의 수입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276, 마지막 당부 ‘시나리오가 온전히 당신 것이 되기까지’
흔히 말하는 삽질하는 시간, 견뎌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2. 저자 김종봉, 제갈현열 소개
저자 김종봉 소개
15년 차 전업 투자자. 교육이나 유튜브 강의 등 남을 통해 버는 수익이 아닌 온전히 자기 자산을 이용한 투자로 35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투자 교육 동업, 전문가 리딩방 개설 등 다양한 유혹이 있었지만, 스스로 부자가 되기 전까지 돈을 가르치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 투자자로서 부를 만들지 못한 채 대중을 가르치는 것은 사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를 획득하고 경제 교육 사업을 준비하던 중 부자가 되어가는 8년의 과정을 공개한 투자 일지와 자신의 생각이 담긴 칼럼을 바탕으로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집필했고, 이 책은 2019년 젊은 세대에 돈 공부 바람을 일으키며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자산관리그룹 ‘로열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바른 자산관리사를 양성하는 KP자산관리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돈과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JB경제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된 전 과정을 투명히 공개한 것처럼 사업가로서의 성장 과정도 카페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 모두 공개하고 있다.
저자 제갈현열 소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관점 기획자.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콘텐츠로 만드는 일을 한다. 기획, 사업, 투자, 채용, 경영 등 실용적인 책부터 몰입, 불안, 열정 등 마음과 태도를 다루는 책까지, 분야와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책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교육컨설팅회사 나우잉의 대표이며, 마케팅 기획자, 경영 컨설턴트, 콘텐츠 기획자, 여행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 『인사 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 『최후의 몰입』, 『기획에서 기획을 덜어내라』, 『부의 확장』, 『돈 공부는 처음이라』, 『C의 유전자』가 있다.
3.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명심하자. 성장하는 만큼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많은 곳으로 갈 수 있음을 -----248p
투자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성장만큼 생각의 폭은 넓어진다.
나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거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노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부자의 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벌지 못하는 시간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274p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마늘과 쑥만 먹고 인고의 시간의 견디다가 결국 곰이 웅녀로 환생한 건 다들 아는 이야기 일 것이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거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했을 때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견뎌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웨렌 버핏도 부자가 된 시기는 60이 넘어서라고 하니 인고의 시간을 잘 견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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